『Italian Manpower』(1971) p34의 표에서. 단위는 제곱 킬로미터.
로마 시민권 지역 25,615
라틴 시민권 지역 10,630
삼니움인 지역 10,330
아풀리아(+칼라브리아)인 지역 17,085
아브루초 일대 제부족 지역 7,410
에트루리아인 지역 19,085
움브리아인 지역 7,235
루카니아인 지역 10,400
합계 107,810
임시 코멘트;
'인구밀도 같은것 계산할때 좋겠다'고 생각했던 표인데, 지금 보니 뭔가 이상하다. 우선, 각지역의 면적을 전부 더하면 107,790 이라서 책에서 제시한 합계와 맞지 않는다. 어쩐지 1의 자리를 5나 0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나온 불일치 같지만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
이 표는 원래 폴리비오스의 기원전 225년 목록에 언급된 집단에 대응하는 것인데, 따라서 브루티움과 그리스계 도시들이 빠져 있다. 브런트는 벨로흐의 언급을 인용하여, 이 둘을 합친 영역은 루카니아인의 지역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오는 이탈리아 반도 전체 인구밀도 계산을 보면, 브런트는 자신의 추산치인 2,962,000명(노예는 아직 고려되지 않았다)이 인구밀도 '25.5명/제곱킬로미터'에 해당한다고 썼다. 그렇다면 전체 면적은 약 116,160제곱킬로미터가 되므로, 브루티움+그리스인 지역은 8,400제곱킬로미터 근방의 면적으로 들어간 셈이 된다. 이는 루카니아인 지역(10,400)과 비슷하다고 하기에는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 벨로흐가 원래 정확히 어떻게 말했는지 알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브런트가 왜 이렇게 계산했는지도 모르게 되었다.
내가 가장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런 추산 과정에서 사용된 이탈리아 반도의 면적이 너무 낮게 보인다는 점이다. 오늘날 리구리아 주와 에밀리아-로마냐 주 남쪽에 있는 "반도부분 이탈리아" 의 면적은 대략 13만 제곱 킬로미터이다. 브런트도 같은 책 172페이지에서 역시 벨로흐를 인용하여 이탈리아의 반도부분이 14만 제곱킬로미터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아마 대륙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목 아래의 땅을 전부 합친 면적인 것 같다. 이제, 앞서 나온 합계도 맞고 반도 부분 이탈리아가 13만 제곱킬로미터인 것도 맞다고 가정하면 목록에 미처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넓이가 2만2천 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는 기이한 결과가 나타난다. 브루티움과 그리스 도시들 이외에도 어쩐지 무언가가 더 빠진 것 같다. 그것이 어디인가?
언젠가 나중에 사정을 파악하게 되면 추가하기로 하고, 지금은 이상하게 여긴 점들에 대해서만 언급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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