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군 속현 인구와 배치 반테러 동양사


각 현의 인구는 초원4년 호구조사 목간에 의거.


  현          호          구
    
조선현    9,678     56,890   
남감현    2,284     14,347
증지현      548        3353              
점제현    1,049        6332   
사망현    1,213        7391   
둔유현    4,846     21,906  


이상 호구부에서 첫번째로 열거된 6개현(1구역). 총 19,618호 110,219명. 이곳은 고조선의 핵심지역으로 생각된다.


대방현    4,346     28,941   
열구현      817       5,241
장잠현      683       4,942               
해명현      348       2,492   
소명현      643       4,435   
제해현      173       1,303   
함자현      343       2,813
   


이상 호구부에서 두번째로 열거된 7개현(2구역). 총 7,353호 50,167명. 이곳은 대체로 진번의 옛 지역으로 생각되는 곳이며, 낙랑군에서는 남부 지대에 해당된다. 후일 대방군으로 분리되는 곳이다.


수성현    3,005     19,092  
누방현    2,345     16,621          
혼미현    1,758     13,258   
패수현    1,152      8,837 
탄열현    1,988     16,340  


이상 호구부에서 세번째로 열거된 5개현(3구역). 총 10,248호 74,148명. 이곳은 주로 영서지역에 해당된다.


동이현      279       2,013  
잠태현      544       4,154
불이현    1,564     12,348 
화려현    1,291       9,114  
사두매현 1,244     10,285
전막현      544       3,002
부조현    1,150       5,111  

이상 호구부에서 네번째로 열거된 7개현(4구역). 총 6,616호 46,027명. 이곳은 영동 7현이다.

한편 총 25개의 낙랑군 속현 가운데 일부는 토성 유지나 분묘, 명문이 새겨진 유물을 통해서, 또 일부는《한서》지리지와 《수경주》같은 문헌 사료에 나오는 묘사를 통해서 위치를 비정할 수 있다. 조선현, 점제현, 열구현, 대방현, 소명현, 장잠현, 함자현, 둔유현, 탄열현, 부조현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편 이병도 선생이 주로 특유의 발음 유사성에 착안한 추론을 통해 비정해 놓은 것들도 있는데, 신빙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의문이다. 일단 판단하기 어려운 것들은 빼고 다음과 같이 배치도를 작성해 보았다. (장잠현과 함자현의 위치는 오영찬『낙랑군 연구』(2006)를 따랐는데 함자현의 경우에는 저 위치라면《한서》지리지 설명과는 어긋나는 것처럼 생각된다.)








참고 윤용구, 「平壤出土「樂浪郡初元四年縣別戶口簿」硏究」(목간과 문자연구 3, 2009)  
       오영찬, 『낙랑군 연구』(사계절, 2006)
       이병도, 『한국 고대사 연구』(博英社, 1976) 


핑백

  • 11th fear : 낙랑군 호구조사 목간과 낙랑 봉니 2010-01-22 19:49:45 #

    ... 최근에 내용이 알려진 초원 4년 낙랑군 호구조사부 목간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에서도 누추하게나마 다루었다.(http://shaw.egloos.com/2399872)이번에는 호구부에서 알 수 있는 낙랑군의 사정을 기존에 알려져 있던 유물 자료와 시험적으로 비교해 보기로 하겠다. 구체적으로는, 낙랑 지역에서 나온 봉니 ... more

  • 야스페르츠의 墨硯樓 : 담백하게 풀어보는 낙랑군의 역사 (2) 2011-06-22 11:50:47 #

    ... 을 이루며 관리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낙랑군의 영역은 Shaw 님의 포스팅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지도를 클릭하면 Shaw 님의 포스팅으로 연결된다. ※ 낙랑군 속현 인구와 배치 아래 지도는 위키백과에 공개된 지도로서 명목상의 영역이 아닌 실질적인 통치 영역을 위주로 표시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남부 지역에 구멍 뻥뻥 뚫린 것이 ... more

덧글

  • 消爪耗牙 2010/01/10 00:50 # 답글

    그분(...)이 바라는 답은 이런 것보단 420년(...)간 40만(...)의 인구로 존속한 밀집형대도시의 존재일거임.

    뭐랄까 한ㄷㅇ 교수님계신 그곳의 모님과 인식자체가 별반 차이가 없을 듯.
  • 한단인 2010/01/10 04:32 #

    한동안 블로그 출입을 잘 못해서 관련 글을 지금에서야 드문드문 봤는데 언급하신 것이 [수십만의 인구를 거느린 '군현'의 중심도시로서 기능하려면 ] 라는 부분을 두고 하신 말씀은 아닐거 같네요.

    아마도 낙랑군치의 도시화의 가능성이라던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타진해보는 문제제기 자체를 보고 우스개소리로 하신 말씀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는지요? 조금 앞서 나가신 것인지 농으로 하신 소리인지는 난독증 있는 제가 쉬이 판단할 게제는 못됩니다만 님하의 하이 개그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그렇다고 난독증 있는 제가 님하의 하이 개그를 다 알아먹은 적은 없지만서도..) 오해하기 쉽상일텐데요오....

    그분께서는 낙랑군이 한국 고대사에서의 국가형성에서 어떤 식의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 도시형성사와 연관지어 나름 진지하게 토론을 하고 싶은 요량으로 글을 쓰신 거 같은데 농담으로 받아치신다면 아직 이글루스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는 나름 불쾌감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을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을 보면 참 입장이 난감해지는지라.. OTL


    덧. 어떻하면 제가 '교수님' 소리를 안들을 수 있겠냐능? 뿌우~

    지잡대 3류 야매가 저런 소리 들으면 어쩐지 귓가에서 욕먹는 소리가 저절로 들리는 듯 하여...
  • 消爪耗牙 2010/01/10 05:15 #

    글쎄올습니다. 그분께서 그렇게 순수한 문제제기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것처럼 보기에는 제 마음의 거울은 예전에 더럽혀졌는지라.
  • Shaw 2010/01/10 12:09 #

    따, 딱히 그것때문에 쓴건 아니라구요! 흥
  • 消爪耗牙 2010/01/11 20:51 #

    인과율로부터는 벗어날 수 없는 것.
  • 야스페르츠 2010/01/10 01:07 # 답글

    생각보다 영동7현이 인구가 적군요. 오히려 산악지대인 영서 쪽이 더 많다니... ㅎㄷㄷ
  • Shaw 2010/01/10 12:11 #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지요. 물론 전한시대 인구조사가 지닌 한계로 인한 인위적인 요인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 라디오 2010/01/10 01:31 # 답글

    지리 비정에서 제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부조현과 화려현의 위치이죠.
    원산 방면에다가 비정해 놨는데, 저 지도를 보는 사람도 이상함을 느낄 것입니다.

    북부여의 수도가 不而城이라 말하고 있으므로..
    '불이현'은 不而城과 관련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북부여가 원산 방면에 있었을까요?

    아무래도 북부여 강역은 더 높이 잡아야 하는게 정상이죠.

    어디에 위치하는가에 대해 싸울 것이 아니라, 산악 지대와 평야 지대로 구분하면서.. 합리적으로 논리적으로 검토를 하면서.. 연구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러니 연구하는 사람이 머리가 좋아야죠.
  • 라디오 2010/01/10 06:16 #

    저기 지도에 보이는 원산쪽은 시길과 최리의 '낙랑국'이 들어가야 할 자리입니다.

    저기에다가 '부조현'과 '화려현'이 들어가면, '낙랑국'의 영역과 겹치게 되죠.

    왜 이러한 혼란이 생기냐? 삼국사기 기사들이 기년 이동이 되어서.. 혼란을 가중시켜서 그렇습니다.

    삼국사기 기사들을 기년조정해서 다시 봐야 합니다. 그래야 틀이 잡힙니다.
  • 들꽃향기 2010/01/10 03:44 # 답글

    의외로 탄열을 중심으로 한 낭림산맥 서부가 인구가 상당했군요. 황해도지역과 낭림산맥 영동지역의 인구보다도 많다니;;;

    물론 실제 인구수라기보다는 한 군현이 직접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정치력의 격차에 기인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놀랍기는 매 마찬가지입니다.

    각설하고 간만에 올리신 글 잘 읽고 갑니다. ^^
  • Shaw 2010/01/10 12:16 #

    지명 비정에 대과가 없다면(그런데 사실 3구역은 5개밖에 되지 않고, 한, 두개가 잘못 비정됨으로 인해 인식을 오도시킬 가능성도 크지요) 영서지역의 주민(濊??) 집단과 그 사회는 앞으로 좋은 탐구 주제가 될 듯 합니다.
  • asianote 2010/01/10 06:26 # 답글

    그나저나 한반도 북부는 농사짓기 좋은 땅이 아님에도 우리나라 고대시대에는 중심지였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 Shaw 2010/01/10 12:22 #

    남부 지역에도 꽤 많은 인구가 존재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고조선만큼 주목할만한 정치적 세력은 없었던가 합니다.
  • 我幸行 2010/01/10 07:26 # 답글

    호구는 모든 거주민입니까?
    아니면 세금을 내는 사람이거나 중국 이주민입니까?
  • 無名氏 2010/01/10 09:26 #

    말 그대로 가구와 인구를 말합니다.
    중국 이주민과 토착민을 포함한 숫자죠.
  • Shaw 2010/01/10 12:38 #

    한대 율령에서는 기본적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호적을 신고하도록 규정했다고 합니다.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벌을 받게 되는데, 예외가 많이 존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호구 조사의 주목적은 물론 세역 부과에 있었는데, 지방관이 자신의 치적을 드러내기 위해 장부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我幸行 2010/01/10 16:55 #

    삼국지연의를 보면.............

    내지에서 조차 세금을 내기 싫어 호적을 만들지 않는 무적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그런 연구자료는 많다고 들었습니다.

    본토에서 그러할진데 변군에서야 더 심하지 않았겠습니까?
  • Shaw 2010/01/10 17:18 #

    아무래도 부세와 직결이 되고, 행정력이나 방침과도 관계가 있는 문제이니 파악되지 않은 인구가 있었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기 힘듭니다. 삼국시대같은 경우 파악되지 않았던 인구가 대단히 많았던 것 같은데, 전한시대에는 그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관련 자료를 가지고 계시면 소개해 주시길 청합니다.
  • 레드칼리프 2010/01/10 11:18 # 답글

    현재의 기준으로 볼때 탄열의 표시에 정말로 ???입니다. 솔직히 낭림산맥 한중간에 당시 저정도의 인구가 존재했고 호구조사까지 가능했다는 사실에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사족으로 저 사진을 조합해주신 정성에 탄복합니다. 햐아......
  • Shaw 2010/01/10 12:52 #

    탄열은 새로운 자료의 출현이 없는 한 저 위치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어쩌면 3구역의 현들은 굉장히 넓은 영역에 걸쳐 설치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학계에서 좋은 연구가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진성당거사 2010/01/10 12:41 # 답글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부조와 화려는 솔직히 정말 위치 비정이 수긍이 가진 않더군요.
  • Shaw 2010/01/10 12:55 #

    물론 모님과는 다른 이유이시겠지요. (.....)

    옥저를 함흥쪽으로 보는거야 뭐... 그리고 소라리토성 일대는 불이현같이 다른 현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요.
  • fdu123 2013/08/10 00:32 # 답글

    물어 볼 것이 있습니다만 혹시 낙랑목간말고도 원래 인구목간 현의 기재순서가 어떤지 알고싶습니다만 목간마다 다른가요?
  • 굔군 2013/08/23 00:50 #

    주제 넘는 오지랖입니다만, 주인장께서 워낙 바쁘신 것 같으니 제가 대신 답변을 드리자면...

    중국 후베이성에서 출토된 남군 호구부의 경우는 <한서> 지리지와 속현의 기재 순서가 다른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속현 목록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 따뜻한 맘모스 2015/03/31 00:46 # 답글

    인구조사가 잘못된게 아닌가 착각이들정도로 적은 인구네요 ㄷㄷㄷㄷ
  • Shaw 2015/03/31 16:22 #

    적은 것도 특색이 될 수 있지 않을지.
  • 모토 2018/11/01 16:34 # 삭제 답글

    이병도라는 자가 식민사관을 주도해온 인물이기에 해당 내용은 매우 잘못된것이 많다고 봅니다.
    현재의 강단사학에서도 식민사관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즐비한데, 일단 한사군은 한반도가 아닌 요서지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물과 사서가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지금의 평양에는 한나라의 유물이 출토된바가 없습니다. 또한 고조선이 한나라와 전쟁에서 패하면서 동쪽으로 바다를 건너넘어간다는 내용이있습니다. 당연히 발해만이나 산동지역에서 서해를 건너야하지요. 만일 위의 지도가 맞다면 동쪽의 땅은 일본이 되겠습니다. 안맞지요.. 사서들을 좀더 깊게 볼 필요가 있고, 한반도 중심의 시각으로는 해석이 안됩니다.
  • 그냥 2019/06/18 12:00 # 삭제 답글

    한서지리지 대방군주석에 보면 대수는 대방에서 바다로 들어간다 되어있는데
    대방군이 저 위치라면 안 맞아떨어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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