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에 6권 정발 2차원 사(기)극


이와아키 히토시 작. 한국어판 번역 오경화. 서울문화사 발행.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

지난권에서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에게 발탁된 에우메네스. 왕국 궁정의 여러 인물과 대면하고,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기 시작한다. 아직까지 에우메네스 주위에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배후에서는 필리포스 2세의 제국 건설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서쪽의 에페이로스 지역은 처남을 왕으로 앉혀 안전을 굳히고, 이 작업이 끝나면 동쪽 트라키아 등지에 대한 군사 행동이 예정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알렉산드로스 왕자와, 장차 왕국의 중요한 인재가 될 젊은이들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지도 아래 성장해 나간다.

마케도니아 왕국의 지리와 권력 구조, 강한 군사력을 갖게 된 배경등이 꽤 자연스럽게 제시가 되는것이 인상적이다. 펠라와 미에자가 표시된 조감도가 양 페이지를 다 채우면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연출이었다. (진짜.)

알렉산드로스의 미에자 학교 생활을 그리면서, 장차 왕국의 중심인물이자 더 나아가 대왕의 사후 디아도코이가 될 사람들의 성격을 슬쩍 묘사하고 있다. 정말 에우메네스가 죽을 때 까지 다 그리려는 건가... 여러 의미로 굉장하다.





한줄 요약: 알렉산드로스 귀여워요 알렉산드로스



고증 이야기

연재때도 이미 굉장한 화제가 되었던 등자 발명(....)과 헤파이스티온의 정체 같은 것들 때문에 이 만화도 고증이 산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던 것 같은데, 본작은 이미 고증혼을 불태우기보다는 베리에이션을 요소 요소에 집어넣고서 "그런데 이런 일이 왜 역사에 기록되지는 않았는가" 하는 것을 합리화시키며 눙치는데서 재미의 한 축을 추구하고 있달까.... 그런 생각까지 든다.


번역 이야기

"칼데아" 문제는 아무래도 출판사측에 알려야겠는데, 그냥 얘기하면 되는건가. 지금 얘기해도 어차피 7권 나올때까지는 1년이 넘게 걸릴텐데 그 동안 과연 기억되고 있을지... 벌써 누가 얘기했는데 잊혀져 버린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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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빠늑대 2010/11/25 00:59 # 답글

    나왔어요? 나왔어요? 사러가야 하겠네요, 둘째주에 나온다고 하더니만 월말로 미뤄졌다고 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 Arkas 2010/11/25 01:24 # 답글

    등자 발명에 헤파이스티온의 정체란 건 또 어떤 떡밥일지 솔직히 상상도 안 가는데(...), '고증혼을 불태우기보다는 베리에이션을 요소 요소에 집어넣고서 "그런데 이런 일이 왜 역사에 기록되지는 않았는가" 하는 것을 합리화시키며 눙치는데서 재미의 한 축을 추구하고 있'다니 어떤 스타일일지 짐작이 갈 듯도 하네요. 엉엉 보고 싶습니다ㅠㅠ

    칼데아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 텐데 예전에 출판사 쪽에 칼디아가 아닌가요, 라고 얘기해봤지만 피드백이 없었던 걸 봐서는... 저는 서울문화사가 저지른 가장 큰 악행() 중의 하나가 이 걸작후보의 번역을 '그' 역자에게 맡긴 것이라 생각합니다orz
  • 바다를 달리는 갈매기 2010/11/25 03:58 # 답글

    드디어 나왔군요...
  • 한단인 2010/11/25 07:22 # 답글

    으아아아아아앙!!! 드디어!!!
  • 2010/11/25 08:15 # 답글

    지름을 진정시키는 마법의 단어.

    역자: 오경화

    ......囧rz 거짓마알!!!!ㅠㅠ
  • 2010/11/25 08:19 #

    뭐 하루이틀 일이 아닌지라 사겠지만;;
  • 네오바람 2010/11/25 09:03 #

    그래도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다다다다다 라고 자기 위안중이죠
  • 카니발 2010/11/25 10:38 # 답글

    잊을만하면 나와서 가슴이 불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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